덥고 습한 장마가 시작되니 흙이 빨리 안말라 뿌리파리가 왕성한 활동을 시작하네요. 일반적인 끈끈이트랩은 너무 보기 안좋아서 나비모양이 그나마 나을듯 해서 구입했습니다. 오자마자 열심히 설치하는 중에 한마리가 겁도없이 날아오르길래 휙 흔들었더니 바로 붙어버리네요. 다른 끈끈이보다 접착력이 약해보여서 맨손으로 다 설치하고 나니 접착력이 약한게 아니라는것을 실감했습니다. 에탄올로 박박 지우고 비누로 문질러 씻고나서도 살짝 끈적거리네요. 비교적 마음에 드는데...가격은 정말 비싸네요. 눈에 보이게 날라다니니 얼마나 잡힐지 기대해보겠습니다. 제안하나 드리자면 바퀴벌레 약처럼 뿌리파리를 직접 없애버릴수 있는 확실한 살충제 하나 판매하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