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의 주거환경 및 상황 설명을 쭉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10평 정도 되는 오피스텔(2018년 준공, 1.5룸)에 살고 있으며, 10월 초 입주이지만 

오피스텔 자체가 붙박이장, 수납장 등이 워낙 잘되어 있는 곳이라 청소를 몇날 몇일을 한 후, 

모든 수납장 오픈해놓고 환기 및 햇빛(창문도 하나이고 북향이라 얼마 안들어오는 햇빛이겠지만) 쐬게 한 후 10월 말에 입주하였습니다.

그렇게 10월 말에 입주했는데 며칠 안 되어 화장실에서 생전 처음보는 벌레가 보이더라구요. 거의 하루에 한마리 꼴로 본 것 같습니다.

관리실에 말씀드린 후 소독 업체에서 오셔서 소독을 해주셨습니다. 소독해주시는 분 졸졸 따라다니며 소독하는걸 꼼꼼하게 진행했습니다.

그 후 한 일주일 정도 못보다가, 이번에는.. 처음으로 붙박이 옷장 앞에서 일주일 동안 3마리 정도 죽어있는 채로 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은 (또 처음으로) 싱크대에서 한 마리가 살아있는 채로 기어가는 걸 보고는 기절초풍하는 줄 알고 바로 관리실에 말씀드렸습니다.

관리실에서 오셔서 샅샅이 살피시더라구요. 그리고 세탁기 밑과 싱크대 하부수납장 밑의 합판(?)을  열어보시더라구요.

하부수납장 아래는 바로 바닥과 연결되는거라 저는 벽인줄 알았고 그게 열리는줄도 몰랐는데, 그냥 합판 같은 것을 세워놓은 격이더라구요. 바닥에 고정된 판이 아니었던거죠. 

근데 거기를 여니까 쓰레기 한무더기가 나오는 걸보며 또 한번 경악을 금치못했지만, 청소하고 약뿌렸으니 이제 괜찮겠지 싶더라구요.

하지만... 또 붙박이장 앞에서 2마리 정도 발견, 바로 어제 일요일에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주방 싱크대 상판에서 움직이는 것 한 마리,

같은 날 저녁에 화장실 변기 근처 벽 코너에서 한 마리 발견하였습니다.

벌레는 길이가 작은 것은 3mm, 큰것은 6mm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리저리 찾아본 결과로는 말로만 듣던 '좀벌레'같기는 한데, 또 아닌 것 같기도하고.. 모양이나 색이 살짝씩 다른 것 같기도 하고요..ㅠㅠ

작은 것은 좀 동그란 모양이고, 대게 발견되는 것은 주로 길쭉한 것이긴 한데, 등이 까맣고 뒤집어지면 하얀 것 같습니다. 

(이것도 처음에는 색이 다른 완전 다른 두 종류의 벌레인 줄 알다가, 계속 보다보니 알게 되었지만요ㅠㅠ)

찾아본 바로는 좀벌레는 주로 침구류, 옷, 종이 등을 좋아한다던데 아직까지 침대 위나 옷장 및 수납장 안에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수납장, 옷장 안에는 신문지를 깔아두기는 하였는데, 이게 해충 효과가 있는 걸까요? 아니면 그 안에는 빈틈이 없어서 그런 걸까요?)

벌레 좋아하는 사람 물론 없겠지만, 저는 벌레를 너무너무 무서워하고 싫어하는 사람이라 정말 하루하루가 괴롭습니다ㅠㅠ 이러다 노이로제 걸릴 지경이에요ㅠ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둔 것들이 있는데, 이게 무슨 벌레인지, 왜 생기는지, 어떻게 없애야하는지, 그리고 향후 예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최대한 설명을 드려보고 싶어 글이 길어졌는데 도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첨부파일에 사진 및 영상 업로드가 어려워 블로그에 올리고 URL 주소 드립니다. https://blog.naver.com/minjunglee7/222605701075 )